마음을 편하게 하고 여유가 느껴지게 살고 싶다. 하지 말아도 될 그런 걱정 같은 것은 멀리 하고, 경쾌하고 가볍게 살고 싶다.
회사와 집에서 무겁지 않게 나 본연의 모습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?
만족스럽지 않은 이 회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회사의 프로젝트가 아닌 내가 맡은 일에 대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자. 사람들과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. 이어폰을 켜고 주위의 이야기를 듣지 말자. 내가 지켜야 할 대상이 있고 일이 있고 가치/명예가 있는 곳에서만 그런 행동을 하면 되는 것이다. 그럴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곳에서 쓸 필요도 없는 힘을 쏟는 짓은 그만 하도록 하자.
집에서는 손익을 따지지 말자. 그 내가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서 생각하면 뭐 할 것인가? 결국엔 내가 책임을 져야 하고 온전히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인걸.. 그리고 그 몫을 나에게 짊어지게 하는 대상도 어려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내가 내색을 해서 좋을게 뭐가 있단 말인가..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