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나의 목표는
1. 저녁에 술을 마시지 않겠다. 매일 술을 마신지 1개월이 지난 것 같다. 3주 평일 금주를 잘했는데 그것을 마치고 나니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온 것 같다. 여름에 선풍기를 틀고 자서 그런지 몸이 많이 무겁다. 그거에 술까지 마시고 나니 더 개운하지가 않다.
2. 근무시간에는 최선을 다한다. 여기 프로젝트가 무척 난관이다. 잘해야 할 분야에서 전혀 힘을 못쓰고 있다. 힘을 못 쓰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클 것이다. 난 여기 회사에 미련이나 기대하는 것이 전혀 없다. 내가 원하는 것은 쓰레기를 청소하고 내가 아직 쓸만하다라고 스스로 나를 인정할 포인트(적어도 일 분야에서)를 다시 찾고 싶은 것이다.
3. 가식적인 사람이 되지 않는다. 여기 전혀 일하지 않은 인간들과 친목질만 일삼는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도록 하겠다. 그리고 전혀 로열티가 없는 그런 부하직원에게 기대하는 따위의 허튼 힘을 쓰지 않도록 하겠다.
난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감사하면서 살고 싶다. 될 대로 되라는 마음가짐이 아닌 내가 컨트롤하고 의사진행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한다.